导演:가와조에 아이
사람이 저마다 자신의 운명수를 가지고 태어난다면, 그리고 그 운명수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다른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 소설은 운명수로 상대방에게 저주를 거는, 아름답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메르세인 왕국의 왕비에 대항하여 왕비의 양녀 나쟈가 자신의 잔혹한 운명을 극복하는 환상적인 모험의 이야기이다. 저주와 마법의 세계에서 요정들의 도움으로 성장해나가는 나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 이론들이 생생하고 재미있게 응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수학에 대해서 품고 있던 막연한 거부감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수학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지적인 놀이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